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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첫사랑 썰 -3.ssul

by 김말산 2013. 4. 28.

반응 좋네ㅠㅠ막 섹*그런얘기뿐인데 순수한 얘기가 나오니까 그런가봐..ㅋㅋ
순수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내가 쫌 유치하고 어려서 순수하다고 느끼는거같아 ㅋㅋ 썰 시작할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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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영화도보고 한번 얼굴도 보니까 점점 더 좋아지고 이래이쁜애를 남이 데리고 가면어쩌나.. 싶었거든 그래서 고백하고 내꺼로 만들기로 마음을 먹어서 친구들한테도 고백할만한 방법도 물어보고 혼자 생각도해봤는데 친구들은 어린애 꼬신다고(지금은 두살차이면 아무렇지도 않지만 고딩이랑 중딩은 차이나잔아ㅠㅠ) 꺼지라고하고 혼자생각하는 방법들은 너무 오버하는것 같고 그래서 고민중이었어 ㅋㅋ
근데 중삼이랑 나랑 다 시험기간이었어 그래서 독서실을가려다가 독서실은 여자 남자 나눠져있고 그래서 도서관을 가자고 약속을하고 둘이서 주말에 도서관을 갔어ㅋㅋ
나는 시험기간이라도 그냥 책읽고 중삼이 모르는거있으면 가르쳐주고 그러고있다가 3~4시가 됐는데 그날따라 사람이 별로 없는거야 그래서 서로 머리를 어깨에 기대고 손만 잡고 이야기를 하고있었어
그러고있는데 갑자기 걔가 하트를 그렸었어 그래서 내가 옆에 '해'라고 적었어 
그러니까 '♡해' 가 된거야 ㅋㅋ그러니까 또 얼마큼?이렇게 적길래 내가 약간 비우두고 색칠을했어 그러니까 5%는 뭐냐고 묻길래 엄마라고 하고 장난식으로 하고있었는데 중삼이가 갑자기 쫌 진지해지는거야 그래서 어색어색하면서 얘기를 쫌하다가 밥 먹으러가자고 해서 김밥천국에서 밥을먹고 집에 데려다 주고있었어
그러는데 진짜 갑자기 촉이오드라 고백할 타이밍이라고..
그래서 타이밍만 잡으면서 걷고있는데 얘집에 다온거야ㅋㅋ근데 오늘이 타이밍인데 보내기가 싫어서 몇분만 더 얘기하다가 가자고해서 놀이터를 갔어
가서 그네를 타면서 얘기를 하다가(여기서 대화체로할께)


나 : 야 아까 그거 진짜디
중삼 : 뭐가?
나 : 얼마큼 좋아하냐고 니가물어서 대답한거 ㅋㅋ
중삼:헐 진짜??
나 : 닌 어떤데?
중삼 : 난 쫌 아닌데.. 미안해
나 : 아 맞나.. 알따 들어가리

이렇게 하고 내가 울상비슷하게 지으니까 엄청 웃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래서 오빠가 좋다고 사실 오빠가 고백안했으면 오늘 자기가 할랬다드라
ㅋㅋ그래서 내가 진짜 기분좋아서 뛰댕기고 놀다가 집에간다길래 집앞에 데려다줬다ㅋㅋ그리고 갈려는데 와바라길래 가니까 얼굴 딱 잡고 뽀뽀 지가 하고 가드라
한 2초하다가 서로 안아주고 집에갔다
그리고~~~~지금까지 사랑하고있다ㅋㅋ

내생각에 우리는 막 이벤트가많고 재미있는 코믹멜로는아닌거같고 잔잔하고 소박한 삼류멜로드라마 같은데 아무래도 어떠냐 서로가 좋다는데ㅎㅎ
지금까지 읽어줘서 고맙고 아직 더남았다 가끔씩 우리 커플이야기몇개 올릴께
전부 좋은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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